하노이 제2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와 남북관계 모두 답보를 면치 못하고 있다. 평화와 통일을 갈구하는 남과 북의 온 겨레는 과거 일촉즉발의 북미 군사적 대결로 회귀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만 하다. 수구냉전세력들은 물 만난 고기마냥 좋아라 발호하고 있고, 한국정부의 중재자 역할을 기대하는 목소리는 점점 사그러들고 있다. 한반도의 지속적, 항구적 평화를 지향하는 남북미 당국 간 협상이 멈춰버린 현재의 교착상태를 뚫어줄 해법은 좀체 보이지 않는다. 이대로 가만히 구경만 할 것인가? 우리는 한반도 문제의 관전자가 아니지 않은가. 한반도
대결과 불신으로 얼룩진 한반도에 긴장완화와 평화의 분위기가 삽시간에 무르익고 있다. 남북 군사합의에 따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이 완전히 무장 해제됐고 비무장지대(DMZ) 내 전방 감시초소(GP)에 대해서도 동시에 시범철수를 했다. 한강하구 공동이용수역에 대한 남북공동수로조사 결과를 반영해 만든 해도가 북측에 전달됐다. 작년 말 남북은 도로·철도 연결 착공식을 열었다.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긍정적 전망이 밝아지고 있다. 세기적 숙적인 북미 간의 분위기에 세기적 대전환이 일고 있다. ‘투자의 귀재’라는 미국 투자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문재인 정권, 옥인동에 보안수사대 통합청사 짓고 있어-국보법으로 생존권 주장하는 공안관계자들, 새로운 시대 통일법정에 출두해야[한국NGO신문] 은동기 기자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통일위원회,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민가협 양심수후원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는 8일 오전 10시, 성동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에 대한 국가보안법 적용 수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보안경찰 수사대은 지난 6월 1일 금요일 밤, 재미동포 최재영 목사가 김해공항 입국